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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문화적단상

무엇이 왜 즐거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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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지식을 나누는 즐거움.

즐거움이란 앎에서 오는 즐거움 또한 큰 것 같다. 아는 만큼 세상이 확장되기 때문일까?
사람은 누구나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한켠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는 공유가 함께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나눔에 아까움이 크진 않은 것 같고, 그만큼 시간도 많이 쓰는 편이다. 정보를 나누는 쪽에 정보가 모이기 마련이다. 득을 보는 사람이 내편이어야 하기에 먼져 나누지 않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내 주변이 잘 되었음 하는 사람들로 가득찬다면 얼마나 사회생활이 행복할까 꿈꿔보기도 한다. 


-자유롭게 창조하는 즐거움.

 쓰고, 읽고 느끼고 약간의 창조가 덧데어졌을때 진정한 즐거움이 있다. 내것을 만들어가고 가꾸어가고 표현하는 자유의 즐거움. 스스로 온전히 즐거운 대상이되는 엔터테이먼트의 컨텐츠도 재미있다. 현상 세계에서 모든 것들은 낡고 사라지는 것에 반해, 이데아는 시간에도 그 모습을 변치 않으며 현상 세계의 사물들이 궁극적으로 되고자 하는 것이 이데아라고 (위키백과에서 발췌). 사람은 영생을 살고싶어한다. 이름을 남기고 업적을 남기고, 대대 손손 스토리로 구전되어 교훈을 남기고 이념을 전파한다.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은 실제 있다고 생각하는 분을 만났다. 실체하지 않더라도 우리 중 누군가는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창조하는 즐거움, 알려지는 즐거움은 매우 크다. 창조는 특별하기보다 익숙한 것에서 조금 다른 경험, 생각을 보태는 것에서부터 공감이 형성되고, 창조적으로 되는 시작인 것이다. 알려지는 것 또한 거창하기보다 내주변에 사람들의 작은 인정에서부터 더불어 삶의 즐거움을 깨닿는다. 


-일탈의 즐거움.

카툰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어떤 상황을 연출했는데 다소 엉뚱한 상황을 찰나로 표현하는 것이 유머 스럽다 한다. 흥겹고 즐거운 일, 다소 놀라움을 수반한 즐거움. 일상에서 어떠하였으면 좋겠다 상상만 하던 일을 실제로 마주 할 때의 쾌감. 내면에 감추어둔 은밀한 생각일 수 도 있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발견할 때도, 이를 상상하게 할 때 즐거움을 느낀다. 단 너무 엉뚱하고, 너무 깜짝놀라거나, 너무 짖꾿다면 다소 당황스럽다. 있을 법한 이야기들, 일상에서 약간 다르게 느껴질만한 예측가능한 이야기가 공감이 가면서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유머를 던질때도, 한번 두번 세번은 써먹으면서 일정한 레파토리로 예측가능한 파티에 청중을 초대하지 않는가. 이 유머가 진부해져 버리면 재미없어 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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